‘왕과 사는 남자’, 900만 고지 넘었다…천만 눈앞
2026.03.02 15:20
삼일절 하루에만 81만 명 동원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7일째인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사극 최초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왕의 남자’(50일)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남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다.
전날 집계된 일일 관객수만 81만7205명으로 개봉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직전 기록은 설 당일인 17일 66만1442명이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또한 영화 흥행에 따라 관객들은 작품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을 직접 방문하거나, 단종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등 영화의 여운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장항준 감독은 처음 천만 영화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아울러 주연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영화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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