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박홍근, 해양수산부 황종우
2026.03.02 17:49
이재명 대통령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에 여권의 중진급 정치인을 기용한 것이다. 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 여당 내에서 정책·예산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입각 요청에 방향을 틀게 됐다.
이 대통령은 또 전재수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관료 출신인 황종우 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에서 잔뼈가 굵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판사 출신인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가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단에 참여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교수, 남궁범 에스원 고문 등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하며 탕평 기조를 이어갔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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