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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공습] 아시아 증시 출렁…중동 긴장에 위험회피 확대

2026.03.02 16:54

"이란 공격·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 위험 회피 강해져"
엔·달러 환율 엔화 약세로 소폭 상승…전 거래일 比 상승
2일 일본 도쿄에서 남성이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93.03포인트(1.35%) 내린 5만8057.2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500포인트 이상 급락해 5만7285선까지 후퇴했으며, 최대 낙폭은 약 2.7%에 달했다.

중화권 증시도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30분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2.34% 급락하며 2만600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 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장 중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도 엔화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33분 기준 전장보다 0.17% 올라간 156.417엔대로 올라 전 거래일 종가(156.08엔)보다 상승했다.

닛케이는 유사시를 대비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이날 개장 이후 1.8%대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의 IDX지수는 -1.32%, 말레이시아 KLSE지수는 -0.95%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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