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에 유가 13%↑…아시아 증시 하락, 한국 증시도?
2026.03.02 14:38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 유가가 4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3일 개장하는 한국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개장 직후 최대 13% 급등하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다. 2025년 1월 이후 최고 가격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기도 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이날 개장과 동시에 12% 넘게 급등한 75.33달러까지 뛰었다. 이 역시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12일 전쟁’ 이후 최고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원유 선물시장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휴장인 한국 증시와 달리 먼저 문을 연 주요 아시아 증시 지수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현지시간) 이전 거래일 대비 1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5만7285를 기록했다. 최대 하락률은 약 2.7%였다.
다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장을 1.53% 내린 5만7950으로 마감했다. 오후 2시 기준 1.61%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일본이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은 만큼 사정이 비슷한 국내 증시도 같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0분쯤(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4151.8을 기록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닛케이 지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