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2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집값 상승 기대감은 하락"
2026.03.02 14:46
매매가격 전망지수 110.8…전월비 13.9P↓[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확대됐지만 주택 매매가 전망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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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72%에서 12월 1.06%, 올해 1월 0.87%로 하락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구별로 관악구(2.68%), 강서구(2.48%), 서대문구(2.45%)가 월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관악구와 강서구는 각각 2020년 7월(2.08%), 2021년 9월(2.85%) 이후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이 지난달 각각 0.54%, 0.09% 올라 각각 9개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인 광명시(2.56%), 안양시 동안구(2.54%), 성남시 분당구(2.39%), 용인시 수지구(2.36%), 성남시 중원구(2.20%), 하남시(2.10%)가 2%대 상승률로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0.71%였으며 5개 광역시(광주·대전·대구·울산·부산)와 기타지방(8개 도 지방)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12%, 0.09%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0.40% 상승했다.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 0.37% 올라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59%), 경기(0.49%), 인천(0.46%)의 순으로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1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노원구(1.31%), 도봉구(1.10%), 동대문구(1.08%), 관악구(0.87%), 마포구(0.82%), 성북구(0.76%), 은평구(0.76%) 등 강북권에서 상승세가 거셌다.
아파트에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달 각각 0.30%, 0.26% 올랐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전망지수와 전세가격전망지수는 각각 104.0, 115.5로 전달 대비 각각 3.5포인트(p), 0.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0.8로 전월(124.7) 대비 13.9포인트 떨어졌다. 한강 이북 14개구(116.7)와 한강 이남 11개구(105.5)가 각각 9.8포인트, 17.5포인트 하락해 강남권의 하락 폭이 더 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3.1로 2008년 12월 월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122.8을 기록해 전달 대비 3.0포인트 내렸지만, 13개월 연속으로 기준선(100)을 초과해 전셋값 상승 전망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6000여 곳을 표본으로 설문해 지역별 집값 변동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초과하면 2~3개월 후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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