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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 3일 의회에 대 이란작전 브리핑

2026.03.02 09:2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현지 시각 3일 미 의회에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한 브리핑을 한다고 로이터 통신, NBC 방송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은 오는 3일 상원 및 하원의원 전원에게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상원 대상 브리핑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에, 하원 브리핑은 오후 5시에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기밀 사안을 다루는 브리핑이기 때문에 도·감청 우려가 없는 특수 시설 안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군사작전을 두고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서는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을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합법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불법 전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옵니다.

상·하원 의원 전원에 대한 브리핑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 시각 2일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에 관여하는 의회 내 그룹인 '8인의 갱'(Gang of Eight)과 이란 관련 주요 위원회의 위원장이나 간사급 의원들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8인의 갱'은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야당 간사, 상원 정보위 위원장과 야당 부위원장, 하원의장, 하원 여당 원내대표, 상원의 여야 원내대표 등 상·하원의 양당 지도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미 동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새벽에 개시된 전격 군사작전에 앞서 '8인의 갱' 일원 가운데 7명에게 브리핑을 했습니다.

하지만, '8인의 갱' 일부 구성원으로부터, 해당 브리핑에서 이번 군사작전의 법적 정당성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는 2∼3일 이틀 일정으로 발표됐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현재 상황 때문에" 취소됐다고 국무부 딜런 존슨 차관보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당초 미 국무부는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 전날인 지난달 27일 루비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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