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2025.12.31 17:08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JB금융그룹 계열 전북은행이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하며 차기 수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전날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대표를 신임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행장은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16일 박 대표를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검증 필요성을 이유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이사회는 관련 사안에 대한 검토를 이어간 뒤 이달 말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북은행 측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며 보여준 우수한 경영 성과와 검증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해인 2021년 당기순이익 170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순이익을 2239억원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다만 박 대표는 과거 JB우리캐피탈이 자본잠식 상태의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관여한 곳으로, 청탁성 투자 의혹이 제기되며 박 대표는 지난 7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직접 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이에 따라 의혹 규명은 일단락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전북은행은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춘원 신임 은행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박 대표는 1990년 삼일회계법인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솔로몬저축은행 경영기획본부장(전무), 아주캐피탈 경영관리부문장(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친 뒤 2021년 3월부터 JB우리캐피탈을 이끌어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전북은행이 경영 성과와 내부 검증을 모두 고려해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박 신임 행장이 지역 기반 강화와 수익성 제고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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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prot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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