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내가 주인공…이준영·추영우·이채민 2025 '라이징 스타' [2025 남자배우 결산]
![올해는 내가 주인공…이준영·추영우·이채민 2025 '라이징 스타' [2025 남자배우 결산]](https://news.nateimg.co.kr/orgImg/sh/2025/12/30/6920387_1181828_430.png)
(왼쪽부터) 배우 이준영·이채민·추영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이다. 2025년 역시 사생활 논란과 각종 이슈로 대중을 놀라게 한 사건들이 잇따랐다. 그럼에도 혼란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스타성을 증명하며 존재감을 키운 이들이 있다. 건물 사이에서 꽃을 피운 장미처럼, 소란스러운 연예계 한복판에서 각자의 실력으로 올해를 빛낸 얼굴들을 짚어본다.

배우 이준영. 25.7.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연기·노래·진행 3단 콤보…안 되는 게 없는 이준영
이준영은 2014년 6인조 보이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뒤, 2017년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 '마스크걸', 디즈니플러스 '로얄로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의 본격적인 잠재력은 올해 2월 공개된 넷플릭스 '멜로무비'를 통해 드러났다. 이어 3월 방영된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의 첫사랑 박영범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이준영은 해당 작품을 포함해 총 세 편의 작품을 동시에 소화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활약은 연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준영은 지난 9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복귀했고,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열린 '뮤직뱅크 인 재팬'에서는 MC로 무대에 올라 올라운더 행보를 이어갔다.

배우 이채민. 25.12.2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기회 잡고 승승장구…잠재력이 폭발했다 이채민
2021년 tvN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이채민은 데뷔 2년 만에 시청률 17%를 기록한 '일타스캔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하이라키', MBC '바니와 오빠들' 등을 통해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이채민은 tvN '폭군의 셰프'에서 주연 이헌 역을 맡으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존 캐스팅 배우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후 합류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는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기에 힘입어 이채민은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오는 1월 31일 일본 도쿄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캐셔로'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추영우. 25.12.2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중증외상센터' 제작진이 발견한 원석…추영우
올해의 라이징 스타를 논할 때 추영우를 빼놓을 수 없다. 6년 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학생 신분으로 출연했던 그는, 이제 반짝이는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성장해 돌아왔다. 풋풋했던 과거를 지나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추영우는 지난해 말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5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tvN '견우와 선녀'까지 연이어 흥행을 이끌며 단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 캐스팅 당시에는 신인이라는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이도윤 감독의 선택을 받아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안정감 있는 연기로 평가를 뒤집은 그는 영화 '오세이사'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고,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연애박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올 한 해 떠오른 세 사람의 공통점은 이미 익숙한 얼굴이 아닌, 신선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새로운 얼굴이라는 점이다. 각자의 색으로 완성한 캐릭터와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인상, 이를 뒷받침한 연기력이 어우러지며 대중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이들이 앞으로의 시간을 어떤 선택과 작품으로 채워 나갈지, 다시 한 번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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