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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김지우가 셰프 레이먼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월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지우가 레이먼킴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김지우는 "남편을 요리프로그램에서 만났다. 내가 도전자고 남편이 심사위원이었다. 악평도 많이 받아서 처음에 너무 싫어했다. 내가 요리를 잘 하면 요리사를 했지 방송을 하고 있겠냐. 나한테 못되게 이야기 하니까 싫어지더라"고 밝혔다.


그는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말이 너무 잘 통했다. 지금까지도 남편과 대화하는게 제일 재밌다. 밤 새우면서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대화를 하다가 말이 잘 통하니까 내가 먼저 좋아하게 됐고 내가 먼저 좋다고 만나자고 이야기 했다. 난 내가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는 스타일이다.나중에 물어봤더니 '이 여자가 왜 나한테 이러지 싶었다'고 하더라.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밥 먹자고 그러나' 생각했었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재밌는 인연이다. 말이 정말 잘 통했고 남편도 아는게 많은 사람이다. 책 읽는걸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야기를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재밌는 이야기를 쭉 할 수 있는 사람이라 배울 점도 많고 그래서 재밌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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