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유승민 딸 유담 '논문 쪼개기' 연구 부정 의혹 조사한다

고려대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교수의 연구부정 의혹 조사에 착수한다.
고려대는 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유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등의 연구부정 의혹을 조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외부인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생으로 올해 31살인 유 교수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약 2개월 만인 올해 5월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를 두고 국정감사 등에서 특혜 채용 논란 등이 불거졌으며, 인천대 교수로 임용될 당시 제출했던 복수의 논문이 사실상 같은 내용의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는 ‘쪼개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 교수 연구부정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고려대로 이송했다. 고려대는 신고자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기름 부은 쿠팡…“보상 쿠폰 2만원 쓰려 200만원 지르라고?”
[영상] 오세훈 “눈 가립니까?”…서울대 ‘3D 종묘 고층빌딩’ 영상 보니
이혜훈 파격 발탁 왜?…“국힘 극단세력 고립, 정치지형 재편 신호탄”
고려대, 유승민 딸 유담 ‘논문 쪼개기’ 연구 부정 의혹 조사한다
[단독] 김병기 아내 “체크해보세요”…구의원 일 시킨 ‘920호 소통방’
김건희 쪽, ‘특검 수사 결과’에 “오직 증거에 따라…재판 통해 판단되어야”
‘다시 청와대’ 첫날…“대통령은 귀기울여달라” 108배부터 삼보일배
쿠팡 5만원 탈 쓴 ‘5천원 쿠폰’ 황당 보상…“재가입하라고?”
뉴진스 ‘완전체 복귀’ 산산조각…어도어 “다니엘 계약 해지”
김건희 특검 “대통령 권력 업고 매관매직…국가 시스템 무너뜨려”
윤석열? 김건희? 내란사태 최악의 빌런은 누구 ▶
내란 종식 그날까지, 다시 빛의 혁명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