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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오른쪽)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기자 =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밤 국민의힘의 '선거개입' 공세에 대해 "휴일 당번이 선거개입이라는 이해 못할 논리를 크리스마스에 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변인으로서 계양에서 예배도 드리고, 수녀원에 인사도 드리고, 명동성당에서 미사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 소재의 작은 교회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김 대변인은 이후 이 대통령의 명동 성당 미사 일정에도 동행해 대통령실 대변인으로서 관련 내용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게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곁에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인천 계양구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김 대변인이 함께했다"며 "명백한 특정 후보 띄워주기"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노골적인 계양구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7개월여 만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대변인이 되었으니 가용 가능한 홍보 수단 모두 동원해 국정을 알려야 하는데 소홀했다. 반성한다"면서 "그런데 야당이 난데 없이 선거개입을 운운한다. 대변인으로서 바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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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morkk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