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심야 소음·옆 텐트에 비매너 행동" 폭로

16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월화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진기 연출,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 사이트에 워크샵 단체팀(배우 이시영)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경기도 양평의 한 캠핑장에서 이시영 팀과 마주쳤다며, 이들이 밤 늦은 시각까지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게임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신나서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등 모든 진행 내용이 저희 텐트 내부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캠핑장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한 차례 주의를 준 후에도 한동안 소음은 계속됐고, 자정이 돼서야 초대받은 인원이 큰 소리를 내며 귀가했다고 적었다. 네티즌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와 같이 온 저희 가족은 이미 멘털이 나가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다음날 낮에도 이시영 팀의 막무가내 행동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차 위에 올려두고 아예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하고 있는데 캠핑장 측에서 제지를 안 한다'며, 이시영 팀이 보물찾기 게임을 한다며 옆 텐트까지 와서 보물을 숨기고 찾으며 소란을 피웠다고도 했다.
'멘탈 나가겠다'는 네티즌은 '이번 기회로 너무 정신적인 타격이 심해 한두달은 캠핑을 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날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 또한 같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시영 배우 본인이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이런 행동으로 배우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시영의 SNS에는 해당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낸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있다. 사진에는 '매너타임 넘어서 시끄럽게 놀아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 봤다는데' '소리 없는 영상에서도 시끄러움이 다 느껴진다. 가관이다' '즐거우셨구나.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이런 건가' '이기적이다. 본인만 즐겁고 행복했으면 다인가' 등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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