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추진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가운데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이번 인수 주체로 나서는 것으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에도 위배되지 않는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 2대 주주 SK플래닛과 코빗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을 논의 중이다.
거래 규모는 1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수 주체가 미래에셋컨설팅인 것은 금융과 가상자산 사업을 분리해야 하는 이른바 '금가분리' 원칙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이 48.49%, 배우자 김미경 씨가 10.15%의 지분을 직접 보유한 회사다.
거래가 성사되면 두나무(업비트), 빗썸의 양강 체제인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증권과 자산운용을 주력으로 하는 미래에셋그룹 역시코빗 인수를 통해 신사업인 가상자산 시장진출에 탄력을 받게 된다.
최근 금융기업과 가상자산 기업 간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달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이번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추진 역시 업계는 전통 금융업과 가상자산의 결합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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