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만명 임직원 정보 유출…경찰 조사 착수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6시32분경 해외 지역 서버 비정상 접근과 임직원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1만여명 인트라넷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번, 이름, 부서, 지급,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이다. 고객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정보유출 사실을 공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관계기관 등에 신고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인트라넷 시스템이 외부 공격을 받아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유출 사실 인지 즉시 불법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임직원과 관계 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필요한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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