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026년 상생지원안 발표…재고처리한도 상향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9일 '2026년 新상생지원제도'(26년 상생안)를 발표했다.
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완성된 GS25의 26년 상생안은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제도 강화 △장기운영 매장 증가 등을 고려한 가맹 경영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확대 △기존 제도와의 연계 시너지 제고 등을 골자로 했다.
26년 상생안에서 강화된 주요 영업 지원 제도로는 재고처리한도증액이 꼽힌다. GS25는 '재고처리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점포당 연간 10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짧아진 상품 생애 주기 트렌드가 고려된 결정이다.가맹점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을 무상 재고처리(반품)한 뒤 히트 상품으로 조정하는 등 수익 중심의 MD구성을 더욱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구색강화 인센티브, 수익개선 인센티브, 판매이익 인센티브 등 기존의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 시너지를 내면서 가맹점 수익성 제고와 운영 의지 고취에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은 차별화 신상품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권별 핵심, 추천 상품 물량 등을 충분히 관리할 시 '구색강화 인센티브'(연간 90만원), '수익개선 인센티브'(연간 120만원)로 연간 최대 2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매이익 인센티브는 차별화 상품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차별화 상품 수익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은 더 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지원 한도는 없다.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가맹점의 경우 지난 1년간 판매이익 인센티브로만 1000만원 이상을 지원받았다.
영업 지원과 더불어 가맹 경영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 종 지원제도도 이번 상생안에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지원 제도는 전 가맹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연계 서비스인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이 꼽힌다.
신설된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해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된다.전문 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컨설팅, 진료 예약대행,간호사 병원 동행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 상담은 전문 의료진,임상 영양사,임상 심리사,운동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통해 1대 1맞춤형으로 진행된다.제휴를 맺은 전국 100여개 건강검진센터 이용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상급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맞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된다.대부분의 서비스는 전국 가맹 경영주뿐 만 아니라 배우자,부모,자녀에게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기운영 매장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GS25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 경영주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GS25 브랜드의 성장 역사를 함께한 20년, 30년차 경영주에게는 여행상품권(최대 300만원),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동훈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GS25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가맹 경영주 상생지원안을 발표하며 편의점 산업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라며 "2026년 상생지원은 가맹점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영주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영업 지원 제도와 가맹 경영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중점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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