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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무안공항 참사
송언석 "무안공항 참사 1주기, 처벌받은 책임자 아무도 없는 현실 참담"

송언석 "무안공항 참사 1주기, 처벌받은 책임자 아무도 없는 현실 참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1년이 지나도록 처벌 받은 책임자가 아무도 없다는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이 그토록 많은 인명을 앗아갔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근처에 철새도래지가 있는데 운항 전에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조치가 충분히 취해졌는지, 엔진 등 항공기 기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사고를 키운 로컬라이저 둔덕 등 무안공항 건설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이 있었는지 등 참사의 원인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련 국정조사가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따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이라며 "유가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면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세관당국이 챙겨야 할 외화밀반출 같은 문제보다는 철새도래지 인근 공항의 조류충돌 방지대책과 무안공항의 어처구니없는 로컬라이저 둔덕 같은 일이 없도록 전국의 공항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극을 잊지 않고, 책임있는 자들이 처벌 받도록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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