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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연애의 참견 한혜진, 나는 솔로 송해나가 뽑은 최악의 연인 유형? 2025 연말 결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혜진과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관과 결혼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현이는 두 사람에게 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느낀 '피해야 할 연인 유형'을 질문했다.


송해나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것은 좋지만, 모든 것이 본인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유형은 힘들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는 욱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그 장면을 보면 바로 끝"이라며 "연애 프로그램을 하면 연애 감정이 살아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다 보니 상대의 단점이 더 잘 보인다"고 밝혔다.

결혼과 인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송해나는 "'나는 솔로'를 진행하면서 인연에는 각자 정해진 선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적극적인 사람들이 결국 연애와 결혼을 쟁취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혼자 나가지 말고 같이 나가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가 "내년에는 핑크빛 소식이 있길 기대한다"고 하자, 한혜진은 "누가 아냐. 내년 이맘때쯤 출산 계획이 있을지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년 안에 출산하려면 1~2월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의 발언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으로, 영상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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