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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59분쯤 중앙민방위위기경보통제소가 주관하는 '민방위 경보 해제 TV 자막'이 잘못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자막에는 '경보해제 시험 발령', '정상업무에 복귀' 등 실제 상황과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YTN과 연합뉴스TV 등 8개 방송사에 길게는 4분 동안 시험 자막이 표출돼 시청자들 문의가 빗발치며 혼란을 빚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위기경보통제소에서 매일 하는 내부 훈련 도중 장비 시스템 오류로 실제 방송에 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있으면 안 되는 일이 발생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경보 자막은 중앙민방위위기경보통제소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태풍 등 위기 상황에 발송하면 방송사는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합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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