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수미 "모든 무대가 소중하지만, 최고는 '다음 무대'"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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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이 내린 목소리로 40년째 전 세계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연말에 국내 많은 팬분들을 직접 보시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계신데 공연할 때는 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죠. 아무래도 해외에 있을 때는 제가 소프라노 전문적인 그런 보컬 리사이틀을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레퍼토리도 좀 많이 다루고 더 재미있고 그런 식의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앵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코망되르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으셨어요. 이거는 어떤 의미로 남아 있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프랑스에서 가장 급이 높은 문화 훈장을 제가 받게 돼서 사실 굉장히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 훈장은 뭐 그냥 음악을 잘한다, 이런 뜻이 아니라 그 한 아티스트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 프랑스를 사실 문화의 제일 강국이라 하잖아요. 그래서 그 프랑스에서 얼마나 이 아티스트가 많은 일을 했는지 그런 거를 따져봤을 때 굉장히 기뻤고, 그다음에 작년 같은 경우에는 제가 또 프랑스에서 '조수미 제1회 국제 콩쿠르'를 또 했고 또 유네스코 예술 예술가로서도 일하고 있고 하니까 여러 가지로 좋은 일들을 아마 좀 인정해 주셔서 이렇게 기쁜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앵커]
특히나 올해는 수많은 K-팝 곡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잖아요. 이런 소식들을 좀 접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어 사실 83년도부터 이제 제가 공부를 시작했을 때 유럽에는 사실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이제 세계를 여행을 하면서 피부로 제가 직접적으로 느끼죠. 각 나라의 그 공항을 지날 때마다. 그 각 나라의 도시를 지날 때마다 이 한국 여권을 갖고 있다는 게 얼마나 그때는 힘들고 남한이냐 북한이냐 그거 따지느라 다른 사람들은 다 비행기를 탔는데 저 혼자만 검사받느라고 못 타고 검사 끝나고 나면 이제 비행기를 딱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째려보고 늦게 와서 그런 경우가 허다했는데 요즘은 어디 가나 다들 친절 한국말도 들리고 아무튼 지금 저는 정말 여행할 맛도 나고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래서 지금 어느 공항을 가거나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스마일 "아 땡큐 BTS, 블랙핑크" 그러니까 우리나라 케이 컬처 이 케이팝의 문화도 굉장히 사랑을 받아서 너무 뿌듯하고 정말 눈물 나요. 너무 기뻐요.]
[앵커]
최근에 좋아하는 뭐 K-팝이나 자주 따라 부르시는 노래가 혹시 있으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아 저는 이 <골든>을 제 머리에서.]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조수미/소프라노 : 떠날 수가 없어요. 계속 부르고 그 가사도 물론 좋지만 뭐 운동할 때나 나나나 뭐 그럴 때나 너무 기분이 좋고 혼자서도 막 이렇게 콧노래 하고 그리고 어떨 때 사람들은 막 지나다닐 때도 이렇게 크게 틀어서 이렇게 막 듣게 하고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I know this song" 이러고 막 그러면 너무 행복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년이면 무대에 이제 대뷔를 하신 지 40년이 되시잖아요. 그때의 조수미와 지금의 조수미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글쎄요.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일단은 제가 눈빛이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최근에 제 아는 좀 친구들이 얘기를 해주는데 어 유학 가서 처음 했던 그 다큐멘터리 이런 사진을 영상을 볼 때 제 눈이 전 "도전, 독기" 그런 완전히 그 젊은 시절에 정말 뭔가를 해내야 되겠다, 이탈리아에서 근데 지금은 굉장히 제가 제 자신을 봤을 때 따뜻해졌어요.]
[앵커]
스스로 생각하시는 최고의 공연 무대가 혹시 따로 있어요?
[조수미/소프라노 : 많은 공연을 했고 제 한 무대 한 무대가 굉장히 중요하고 저한테는 굉장히 어 어떻게 보면 소중한 무대였겠죠. 그렇죠? 하지만 아주 최고의 무대는 다음번 무대, 아직 최고는 더 와야 합니다.]
[앵커]
너무 멋있는 답변인 것 같은데요. "다음번 무대가 나의 최고의 무대가 될 거다." 내년에는 이름을 건 페스티벌도 열리고 새 앨범도 낼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계획들을 좀 하고 계시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카이스트 석좌교수로서 몇 년간 이렇게 학교를 가보면서 느낀 게 역시 우리의 갈 길은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느냐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나온 앨범에는 AI가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미래지향적인 그런 앨범 하지만 현존하는 작가들, 작곡가들이 저를 위해서 곡을 쓴 곡들 그런 것들로 모아지고 있어요.]
[앵커]
새해를 앞두고 세우신 목표나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한 번 들어볼까요?
[조수미/소프라노 : 2026년은 저한테는 너무나 중요한 해고 스케줄도 너무 많아서 아 솔직히 살짝 겁이 나요. 근데 어 저는 한 가지 확실한 게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이 길처럼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정성스럽게 그렇게 가보자." 그러면 모든 일이 될 수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뭐 다이어트죠 평생 너무 지금 다이어트를,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목소리 또 조수미란 아티스트를 보러 오는 그분들을 위해서 그분들에게 사랑을 더 받기 위해서. 이제 최선을 다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될 것 같아요. 2026년도도.]
[앵커]
너무 좋아하는데, 못 먹어서 가장 아쉬운 음식이 있으세요? 최애 음식.
[조수미/소프라노 : 사실은 이제 제가 이제 해외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지금 공연도 있고 이런 저는 떡볶이하고, 제가 못 먹는 김치찌개 그다음에 새우깡. 뭐 이런 걸 너무 좋아해요. 그걸 정말 너무너무 당길 때가 있어요. 또 어떨 때 보면 진짜 새우깡 한 번씩 먹으면서 한국도 그리워하고, 네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럴 때 보면 참 내가 봐도 아유 할 수 없구나.]
[앵커]
너무 참기 어려운 음식들인데요. 떡볶이랑 새우깡.
[조수미/소프라노 : 맞아요.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음식들이고 또 과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앵커]
내년에 밀라노 올림픽도 있고, 6월에 북중미 월드컵도 있는데. 선수들을 위해서 만약에 곡을 하나 부른다면 어떤 곡을 선곡하실까요?
[조수미/소프라노 :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챔피언보다 더 나은 곡은 없는 것 같아요.그게 2002년에 쓰여진 곡이잖아요. 우리 월드컵 때 그때 저희가 근데 아직도 딴딴딴딴딴딴딴딴 딴딴딴딴이 처음에 이게 나오면 이 가슴에서 그냥 뭔가 이렇게 확 우러나오면서 뭔가. 그래서 운동선수들한테 제가 이렇게 DM을 많이 받는데 "선생님 제가 오늘 사실 저기 운동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 노래 듣고 제가 다시 한 번 힘냅니다." 이런 거를 제가 몇 번 받은 적이 있어서. 아 진짜 다른 건 몰라도 이 노래는 참 잘했구나.]
[앵커]
챔피언. 정말 불멸의 곡이 될 것 같아요.
[조수미/소프라노 : 맞아요.]
[앵커]
네. 오래오래 저희 곁에서 좋은 음악 들려주시기를 항상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감사합니다.]
안나경 앵커 (ahn.na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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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로 40년째 전 세계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연말에 국내 많은 팬분들을 직접 보시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계신데 공연할 때는 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죠. 아무래도 해외에 있을 때는 제가 소프라노 전문적인 그런 보컬 리사이틀을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레퍼토리도 좀 많이 다루고 더 재미있고 그런 식의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앵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코망되르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으셨어요. 이거는 어떤 의미로 남아 있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프랑스에서 가장 급이 높은 문화 훈장을 제가 받게 돼서 사실 굉장히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 훈장은 뭐 그냥 음악을 잘한다, 이런 뜻이 아니라 그 한 아티스트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 프랑스를 사실 문화의 제일 강국이라 하잖아요. 그래서 그 프랑스에서 얼마나 이 아티스트가 많은 일을 했는지 그런 거를 따져봤을 때 굉장히 기뻤고, 그다음에 작년 같은 경우에는 제가 또 프랑스에서 '조수미 제1회 국제 콩쿠르'를 또 했고 또 유네스코 예술 예술가로서도 일하고 있고 하니까 여러 가지로 좋은 일들을 아마 좀 인정해 주셔서 이렇게 기쁜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앵커]
특히나 올해는 수많은 K-팝 곡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잖아요. 이런 소식들을 좀 접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어 사실 83년도부터 이제 제가 공부를 시작했을 때 유럽에는 사실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이제 세계를 여행을 하면서 피부로 제가 직접적으로 느끼죠. 각 나라의 그 공항을 지날 때마다. 그 각 나라의 도시를 지날 때마다 이 한국 여권을 갖고 있다는 게 얼마나 그때는 힘들고 남한이냐 북한이냐 그거 따지느라 다른 사람들은 다 비행기를 탔는데 저 혼자만 검사받느라고 못 타고 검사 끝나고 나면 이제 비행기를 딱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째려보고 늦게 와서 그런 경우가 허다했는데 요즘은 어디 가나 다들 친절 한국말도 들리고 아무튼 지금 저는 정말 여행할 맛도 나고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래서 지금 어느 공항을 가거나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스마일 "아 땡큐 BTS, 블랙핑크" 그러니까 우리나라 케이 컬처 이 케이팝의 문화도 굉장히 사랑을 받아서 너무 뿌듯하고 정말 눈물 나요. 너무 기뻐요.]
[앵커]
최근에 좋아하는 뭐 K-팝이나 자주 따라 부르시는 노래가 혹시 있으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아 저는 이 <골든>을 제 머리에서.]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조수미/소프라노 : 떠날 수가 없어요. 계속 부르고 그 가사도 물론 좋지만 뭐 운동할 때나 나나나 뭐 그럴 때나 너무 기분이 좋고 혼자서도 막 이렇게 콧노래 하고 그리고 어떨 때 사람들은 막 지나다닐 때도 이렇게 크게 틀어서 이렇게 막 듣게 하고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I know this song" 이러고 막 그러면 너무 행복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년이면 무대에 이제 대뷔를 하신 지 40년이 되시잖아요. 그때의 조수미와 지금의 조수미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세요?
[조수미/소프라노 : 글쎄요.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일단은 제가 눈빛이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최근에 제 아는 좀 친구들이 얘기를 해주는데 어 유학 가서 처음 했던 그 다큐멘터리 이런 사진을 영상을 볼 때 제 눈이 전 "도전, 독기" 그런 완전히 그 젊은 시절에 정말 뭔가를 해내야 되겠다, 이탈리아에서 근데 지금은 굉장히 제가 제 자신을 봤을 때 따뜻해졌어요.]
[앵커]
스스로 생각하시는 최고의 공연 무대가 혹시 따로 있어요?
[조수미/소프라노 : 많은 공연을 했고 제 한 무대 한 무대가 굉장히 중요하고 저한테는 굉장히 어 어떻게 보면 소중한 무대였겠죠. 그렇죠? 하지만 아주 최고의 무대는 다음번 무대, 아직 최고는 더 와야 합니다.]
[앵커]
너무 멋있는 답변인 것 같은데요. "다음번 무대가 나의 최고의 무대가 될 거다." 내년에는 이름을 건 페스티벌도 열리고 새 앨범도 낼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계획들을 좀 하고 계시나요?
[조수미/소프라노 : 카이스트 석좌교수로서 몇 년간 이렇게 학교를 가보면서 느낀 게 역시 우리의 갈 길은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느냐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나온 앨범에는 AI가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미래지향적인 그런 앨범 하지만 현존하는 작가들, 작곡가들이 저를 위해서 곡을 쓴 곡들 그런 것들로 모아지고 있어요.]
[앵커]
새해를 앞두고 세우신 목표나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한 번 들어볼까요?
[조수미/소프라노 : 2026년은 저한테는 너무나 중요한 해고 스케줄도 너무 많아서 아 솔직히 살짝 겁이 나요. 근데 어 저는 한 가지 확실한 게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이 길처럼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정성스럽게 그렇게 가보자." 그러면 모든 일이 될 수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뭐 다이어트죠 평생 너무 지금 다이어트를,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목소리 또 조수미란 아티스트를 보러 오는 그분들을 위해서 그분들에게 사랑을 더 받기 위해서. 이제 최선을 다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될 것 같아요. 2026년도도.]
[앵커]
너무 좋아하는데, 못 먹어서 가장 아쉬운 음식이 있으세요? 최애 음식.
[조수미/소프라노 : 사실은 이제 제가 이제 해외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지금 공연도 있고 이런 저는 떡볶이하고, 제가 못 먹는 김치찌개 그다음에 새우깡. 뭐 이런 걸 너무 좋아해요. 그걸 정말 너무너무 당길 때가 있어요. 또 어떨 때 보면 진짜 새우깡 한 번씩 먹으면서 한국도 그리워하고, 네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럴 때 보면 참 내가 봐도 아유 할 수 없구나.]
[앵커]
너무 참기 어려운 음식들인데요. 떡볶이랑 새우깡.
[조수미/소프라노 : 맞아요.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음식들이고 또 과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앵커]
내년에 밀라노 올림픽도 있고, 6월에 북중미 월드컵도 있는데. 선수들을 위해서 만약에 곡을 하나 부른다면 어떤 곡을 선곡하실까요?
[조수미/소프라노 :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챔피언보다 더 나은 곡은 없는 것 같아요.그게 2002년에 쓰여진 곡이잖아요. 우리 월드컵 때 그때 저희가 근데 아직도 딴딴딴딴딴딴딴딴 딴딴딴딴이 처음에 이게 나오면 이 가슴에서 그냥 뭔가 이렇게 확 우러나오면서 뭔가. 그래서 운동선수들한테 제가 이렇게 DM을 많이 받는데 "선생님 제가 오늘 사실 저기 운동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 노래 듣고 제가 다시 한 번 힘냅니다." 이런 거를 제가 몇 번 받은 적이 있어서. 아 진짜 다른 건 몰라도 이 노래는 참 잘했구나.]
[앵커]
챔피언. 정말 불멸의 곡이 될 것 같아요.
[조수미/소프라노 : 맞아요.]
[앵커]
네. 오래오래 저희 곁에서 좋은 음악 들려주시기를 항상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감사합니다.]
안나경 앵커 (ahn.na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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