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태권도대회 개막식 혼선에 세븐틴 호시 “많은 분들이 제대로 공연도 보지 못한 채 발걸음 돌리셔야 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
2026.07.19 20:44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18일 개막한 가운데 육군 태권도 시범단 소속으로 시범공연에 참여한 세븐틴 호시가 현장에서 벌어진 운영 혼선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호시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밤새 기다려주시고 비도 오고 날씨도 덥고 꿉꿉했는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제대로 공연도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셔야 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걸 미리 알고 조금 더 충분히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저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내고 여러분을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호시는 당시 현장에서도 직접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 차례 예정됐던 육군 태권도 시범공연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추가 공연까지 진행됐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현장에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선수단·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경기 일정이 조정되는 등 현장 운영에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폭우로 인해 외부 대기 인원이 경기장 내부로 이동하고 선수단과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객이 동시에 집중되면서 에어돔 내부 인원이 일시적으로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면서 “참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관람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육군 태권도 시범단도 공식 SNS를 통해 “예정되지 않았던 추가 시범까지 진행했음에도 더 나은 환경과 만족스러운 공연을 제공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현장 확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시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지난 2025년 9월 육군 에 현역으로 입대, 오는 2027년 3월 15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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