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너무 미안하고 죄송"…조직위·시범단도 사과 [종합]
2026.07.19 11:06
[동아닷컴]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육군 태권도 시범단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세븐틴 호시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현장 운영 혼선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호시와 더불어 조직위원회와 육군 태권도 시범단 역시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막했다. 세계 71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개막 첫날 현장 운영에 혼선이 빚어졌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린 데다 우천까지 겹치면서 일부 경기 일정이 조정된 것.
이에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폭우로 인해 외부 대기 인원이 경기장 내부로 이동하고 선수단과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객이 동시에 집중되면서 에어돔 내부 인원이 일시적으로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관람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상 변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관람객 분산 안내와 출입 동선, 현장 안내 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태권도 시범단 역시 공연 종료 후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시범대장은 “예정되지 않았던 추가 시범까지 진행했음에도 더 나은 환경과 만족스러운 공연을 제공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현장 확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공연에 참여한 세븐틴 호시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밤새 기다려주시고 비도 오고 날씨도 덥고 꿉꿉했는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제대로 공연도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셔야 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늘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걸 미리 알고 조금 더 충분히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저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내고 여러분을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남겼다.
이날 호시는 현장에서도 직접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 차례 예정됐던 육군 태권도 시범공연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추가 공연까지 진행됐다.
첫날 운영 혼선으로 아쉬움을 남긴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와 육군 태권도 시범단, 그리고 공연에 참여한 호시까지 연이어 고개를 숙인 가운데, 남은 대회 기간 보다 안정적인 현장 운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호시는 지난해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2027년 3월 15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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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육군 태권도 시범단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세븐틴 호시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현장 운영 혼선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호시와 더불어 조직위원회와 육군 태권도 시범단 역시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막했다. 세계 71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개막 첫날 현장 운영에 혼선이 빚어졌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린 데다 우천까지 겹치면서 일부 경기 일정이 조정된 것.
이에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폭우로 인해 외부 대기 인원이 경기장 내부로 이동하고 선수단과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객이 동시에 집중되면서 에어돔 내부 인원이 일시적으로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관람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상 변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관람객 분산 안내와 출입 동선, 현장 안내 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태권도 시범단 역시 공연 종료 후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시범대장은 “예정되지 않았던 추가 시범까지 진행했음에도 더 나은 환경과 만족스러운 공연을 제공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현장 확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공연에 참여한 세븐틴 호시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밤새 기다려주시고 비도 오고 날씨도 덥고 꿉꿉했는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제대로 공연도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셔야 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늘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걸 미리 알고 조금 더 충분히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저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내고 여러분을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남겼다.
이날 호시는 현장에서도 직접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 차례 예정됐던 육군 태권도 시범공연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추가 공연까지 진행됐다.
첫날 운영 혼선으로 아쉬움을 남긴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와 육군 태권도 시범단, 그리고 공연에 참여한 호시까지 연이어 고개를 숙인 가운데, 남은 대회 기간 보다 안정적인 현장 운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호시는 지난해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2027년 3월 15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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