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 중심 비…당분간 오락가락 장맛비 이어져
2026.07.20 08:44
남쪽은 '폭염'…영남과 제주는 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우리나라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 북서쪽 기압골 뒤쪽으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이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 있으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간·지역이 많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대전·세종·충남 20∼80㎜, 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중부·경북북부 20∼60㎜, 호남·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5∼40㎜, 강원동해안·제주 5∼20㎜이다.
수도권과 충청에 오전 중, 경북중·북부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시간당 20∼30㎜씩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비는 이번 주 내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전국에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안팎에 이르겠고, 충청 일부와 남부지방·제주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영남과 제주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기도 하겠다.
지난밤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이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를 겪었는데, 이 지역들엔 당분간 열대야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광주 28.0도, 부산 27.4도, 대구 26.3도, 울산 25.6도, 인천 24.0도, 서울 23.9도, 대전 23.1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 동해남부해상에 21일까지 해무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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