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 비행 23일로 연기...상장 후 첫 발사
2026.07.20 11:16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 시간 지난 16일 예정했다가 중단한, 상장 후 첫 스타십 시험 발사를 23일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13번째 시험 발사가 이르면 중부 표준시 기준 23일 오후 5시 45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 비행에선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탑재해 우주 공간으로 내보내는 시험을 할 예정이고, 성공하면 이들 위성은 사출 약 20분 뒤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불타 소멸하게 됩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12차 발사 당시 발생했던 엔진 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행한 추진 체계 개조 결과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는 앞서 16일 미국 텍사스 주 스타베이스에서 13번째 시험 발사를 하려다, 주 엔진 중 일부가 점화하지 않아 예정 시간을 불과 몇 초 앞두고 발사를 중단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2영업일 만에 공모가 135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225.6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13번째 시험 발사가 불발된 이후인 지난 17일에는 공모가보다 낮은 123.99달러로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스타십 시험 발사일이 목요일인 23일로 연기됐음을 알리는 스페이스X 공식 계정 공지를 공유하면서, "다음 스타십 발사 시도는 금요일"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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