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전
전교조 강원지부 "초등 평가 성취기준 70% 의무 반영 폐지 환영"
2026.07.20 10:53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는 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초등 평가 성취기준 70% 의무 반영 폐지와 관련해 20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을 개정하고 초등학교 학생평가 기본 계획을 변경해 교과별 성취기준의 70% 이상을 평가계획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한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성취기준 70% 의무 반영 지침은 학교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3년 전 도입됐다"며 "교육적 근거가 불분명한 획일적인 수치로 교사의 평가권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제한한 통제 행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평가는 교육과정과 학생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교사가 전문적 판단에 따라 설계해야 하고, 평가의 질은 비율이나 횟수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이번 지침 폐지는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평가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되돌리는 의미 있는 정책 전환"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중학교 지필평가 횟수 강제 문제까지 함께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사의 전문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취기준이란 학생이 교과를 통해 배워야 할 내용과 수업을 마친 뒤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능력을 결합한 활동 기준으로 교사가 무엇을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지, 학생이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도 교육청은 3년전 해당 지침을 개정하면서 교사가 각 교과 성취기준 가운데 70% 이상을 꼭 평가하고 이를 공적 자료로 남겨 학부모에게 공시하도록 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중학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