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 ‘긍정’48.4%…40대·진보층 ‘집토끼’이탈-리얼미터
2026.07.20 08:0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8.4%로 집계됐다. 특히 40대와 진보층 등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집토끼’의 이탈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이같이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상승한 48.0%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10일 49.5%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14일 50.6%, 15일 51.0%까지 올랐다가 16일 46.3%로 하락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4%포인트,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40대는 3.8%포인트(59.3%→55.5%)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4.9%포인트)와 사무·관리·전문직(-4.2%포인트)의 낙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주 초·중반에는 긍정평가가 5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주 후반 금리 인상과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 여권 내 보완수사권 갈등, 유시민 작가의 ‘필연적 실패’ 발언 등이 겹치면서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진보층이 이탈해 전체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1%, 국민의힘이 40.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9%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2%, 무당층은 8.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 도입을 둘러싼 계파 갈등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론에 대한 당내 이견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50·60대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였고,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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