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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네이버클라우드, 조선업 ‘AI 생태계’ 구축 위해 맞손

2026.07.20 09:35

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MOU 체결
DC용 전력 공급망 구축·스마트 조선소 구현
김형관(오른쪽)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조선 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조선업 특화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및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및 조선 AI 전환(AX) 기술 협력, 피지컬 AI·로봇 기술 활용,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우선 조선업 맞춤형 클라우드 및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설계에서 생산,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조선 사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또 공동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AI 활용 모델 발굴과 기술 검증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HD현대가 보유한 친환경 엔진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도 나선다. 양 사는 선박 데이터 플랫폼과 AI 소프트웨어 및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 선박 건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선박을 제어·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흐름에 직면한 만큼 조선 산업에 최적화된 AI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HD현대와 함께 조선업 특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 가능한 AI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고 말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분야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더해 조선업에 특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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