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페란 토레스 결승골' 스페인, 16년 만에 우승...아르헨에 1-0 승리
2026.07.20 07:18
페란 토레스, 연장 후반 1분 결승골...득점왕은 음바페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강인의 절친' 페란 토레스가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0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니코 윌리암스의 헤더 컷백을 논스톱 결승골로 연결한 페란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후반 아르헨티나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살려 일방적 공격을 펼친 끝에 페란 토레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승전 영웅 토레스는 이강인과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함께 성장하며 '절친'으로 지내왔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메시에게 이르는 아르헨티나의 패스 루트를 철저히 차단하는 전방 압박 전략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메시는 연장 120분 동안 막힌 슛 1개에 그쳤다.
스페인은 유로 2024에 이어 이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유로 2008 우승에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를 잇달아 제패하며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과거의 모습을 재현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유럽 대 남미의 대결로 결승 대진이 짜인 가운데 유럽 팀이 2018년 러시아 대회 프랑스 이후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이번 결승전 승리로 A매치 연속 무패 기록을 38경기(29승9무)로 늘리며 이탈리아가 보유한 유럽 남자 대표팀 최장 경기 연속 무패 기록(37경기)을 갈아치웠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월드컵 2연패에 도전했으나 스페인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0골로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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