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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수 15회 대 0회' 퇴장까지 나와도 득점 없다... 스페인-아르헨, 연장으로

2026.07.20 06:22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전후반 0-0으로 연장 돌입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 후반 막판 퇴장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정상으로 가는 문턱에서 마주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정규 시간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모습.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모습. 사진=AFPBB NEWS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마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양 팀은 결승전도 서로의 스타일답게 임했다. 스페인은 중원을 거치며 차곡차곡 경기를 설계했다. 아르헨티나는 상대에 흐름을 내주면서도 메시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한 방을 노렸다.

이는 전후반 통계에서도 잘 드러났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슈팅 수 15회 대 0회, 유효 슈팅 수 8회 대 0회, 패스 횟수 666회 대 353회로 큰 차이를 보였다.

스페인이 먼저 아르헨티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라민 야말의 패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돼 다니 올모에게 연결됐다. 올모가 내준 공을 야말이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수비수 맞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다리로 막아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모습.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도 곧장 반격했다.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스페인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메시가 공을 잡기 전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골문을 재빨리 비우고 나와 걷어냈다.

계속해서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고 운영한 가운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어 파비안 루이스가 공을 내줬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4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마르크 쿠쿠레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벗어났다.

전반 막판 아르헨티나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45분 주전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교체 투입됐다.

전반까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슈팅 수 3회 대 0회, 유효 슈팅 수 2회 대 0회, 패스 횟수 363회 대 198회, 패스 성공률 89% 대 78%로 큰 차이를 보였다.

후반에도 스페인이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1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나온 다니 올모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3분 뒤 야말의 오른발 크로스에 이은 페란 토레스의 헤더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추가시간 3분 중앙선 부근에서 뒤늦게 경합에 뛰어든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와 부딪치며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페르난데스는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스페인이 막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시간 7분 페널이아크 오른쪽에서 야말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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