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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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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22골, 메시 추격 따돌릴까

2026.07.20 01:45

[And 스포츠]
음바페 통산 득점 1위… 21골 메시에 앞서
메시 2골 이상 못넣으면 두 번째 ‘골든부츠’
14년 데샹 시대 마침표… 후임엔 지단 유력
19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는 음바페. EPA연합뉴스

프랑스의 ‘특급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통산 최다 22골이라는 새 역사를 써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10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져 최종 4위가 됐다. 팀 성적은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음바페 개인의 활약은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음바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3·4위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22골을 기록, 결승전을 남겨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1골)를 제치고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월드컵에 출전한 음바페는 총 22경기에서 22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음바페는 월드컵 사상 첫 2회 연속 골든부츠(득점왕) 수상에도 다가섰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가장 많은 8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10골 4도움으로 득점 1위에 오른 채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8골 4도움의 메시가 결승전에서 2골 이상 추가하지 못하면 음바페의 수상이 확정된다. 음바페는 단일 월드컵 최다 공격 포인트(14개), 1970년 게르트 뮐러(독일·10골) 이후 56년 만의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세웠다.

다만 음바페는 화려한 개인 성적을 얻고도 팀의 우승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고를 수만 있다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이 아닌 결승전을 뛰는 쪽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날 4대 6으로 패배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동안 4골이나 내주며 끌려간 게 패인이 됐다.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직전까지 세 골을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았다.

디디에 데샹(왼쪽) 프랑스 감독과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3·4위전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4년 동안 장기 집권했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3·4위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1998 프랑스월드컵 때 선수로 정상에 올랐던 그는 2018년 사령탑으로 월드컵 우승을 지휘했다. 데샹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한 8주 동안의 여정은 정말 훌륭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또 다른 프랑스의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다.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최종 3위라는 값진 결과를 냈다. 잉글랜드는 단 한 번 우승에 성공했던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월드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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