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를 환호로! 후반전 되자 '돌변'…음바페 '득점왕' 선두
2026.07.19 19:33
[앵커]
승리는 잉글랜드 차지였지만 오늘 가장 돋보인 선수는 프랑스의 음바페였습니다. 후반에만 두 골을 넣는 대활약 끝에 이번 월드컵 득점왕 1순위가 됐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무력한 수비로 전반에만 넉 점을 내 준 프랑스.
음바페는 중간 쉬는 시간, 잉글랜드 감독과 웃으며 대화하고 라이스와는 유니폼까지 교환하면서 "경기를 포기한 거냐"는 비아냥까지 들었습니다.
그랬던 음바페가 후반엔 달라졌습니다.
후반 3분 만에 첫 골을 터뜨리더니, 이어 바르콜라의 골을 도왔고 후반 21분, 또 다시 골을 넣으며 3대4,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JTBC 중계 : 음바페, 결국 두 골을 통해서 살아납니다. 이게 무슨 경기죠? 대단합니다.]
결국 프랑스는 4대6으로 졌지만 음바페는 새 기록을 썼습니다.
오늘 두 골을 더해 10골을 기록하며 8골인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한 월드컵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서독 게르트 뮐러 이후 56년 만입니다.
역대 월드컵으로 따지면 총 22골을 넣었는데, 이 기록에서도 메시를 한 골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사상 첫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정작 음바페에겐 더 간절한 게 따로 있습니다.
[음바페/프랑스 대표팀 : 메시는 항상 골을 넣잖아요. 내일도 무조건 넣을 겁니다. 역대 최다 득점자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전 그냥 내일 (결승) 경기를 뛰고 싶어요.]
음바페의 두 골을 모두 도운 올리세는 총 7개 도움으로 펠레가 세운 최고 기록 6개를 56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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