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부부도 직관, BTS 파리공연 18만명 몰려
2026.07.20 04:35
아미밤 든 마크롱, SNS에 “환영” 글
17일(현지 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 투어 프랑스 파리 공연이 열린 스타드 프랑스 경기장. BTS 맴버 뷔가 “프랑스어로 인사를 준비했는데 발음이 안 좋을 거 같지만 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하자 9만2000여 명의 팬들이 함성을 내질렀다. 뷔는 크루아상과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 같은 프랑스 음식을 좋아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흥을 돋웠다. 유럽은 물론이고 아프리카와 북중미에서도 날아온 아미들은 맴버들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마다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7년 만의 BTS 파리 완전체 공연을 만끽했다.
BTS가 17일, 18일 이틀간 공연을 펼치며 총 18만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약 8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좌석뿐 아니라 플로어 좌석까지 1회당 약 9만2000명이 몰렸다. BTS 데뷔 후 단일 공연 최다 관객이었다. BTS는 이날 공연에서 아리랑 수록곡을 비롯해 Butter, Dynamite 등 대표곡들을 불렀다. 프랑스 팬을 위한 깜짝 노래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JUMP’를 선사했다. 팬들은 ‘내내 20대 제 곁에 있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해요. 통장은 안 행복해요, 그래도 사랑해요’, ‘당신의 노랫말이 나를 치유했습니다’ 등 한글 팻말을 흔들며 환호했다.
유럽 투어를 마친 BTS는 1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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