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도 끊어봤다는 ‘밀가루’… 건강에 어떤 변화 생길까?
2026.07.19 21:01
소화불량 개선, 피부 건강 등 다양한 효과를 보기 위해 밀가루를 줄이거나 글루텐 프리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배우 남주혁(32)도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 출연해 “매일 라면을 먹을 정도로 밀가루를 정말 좋아했는데 알레르기 때문인지 끊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거의 매일 먹었는데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먹는다”며 “밀가루를 끊어서 좋은 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글루텐 프리 식단은 몸을 가볍게 만들고 건강에 도움이 될까?
글루텐은 밀·보리·호밀 등의 곡물에서 발견되는 글라이딘과 글루테닌을 포함한 단백질 계열의 물질로 쫄깃한 식감을 내거나 빵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글루텐 프리’라고 하는데 본래 글루텐에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셀리악병 환자를 위한 치료용 식단이다. 셀리악병 환자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소장 점막이 손상되고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영양결핍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글루텐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이 밖에도 비셀리악 글루텐 민감증이나 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글루텐 프리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면 글루텐을 일부러 제한할 필요는 없다. 실제 여러 연구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글루텐 프리 식단의 건강상 이점은 뚜렷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할 수도 있다. 글루텐에 포함된 섬유질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도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섬유질 섭취가 줄면서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은 지방·당류 섭취량을 늘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스페인의 한 식품연구소가 글루텐 프리 제품 654종과 일반 제품 654종을 비교했는데 글루텐 프리 식품은 단백질은 적고 지방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시작하면 글루텐이 들어 있는 빵이나 케이크, 피자, 라면 등 정제 탄수화물이나 초가공식품을 함께 줄이게 돼 식단의 전반적인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몸이 가벼워졌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무작정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시작하기보다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빵이나 과자, 케이크처럼 당과 지방이 많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셀리악병·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도움 될 수도
일반인에게는 효과 입증 부족해
다만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시작하면 글루텐이 들어 있는 빵이나 케이크, 피자, 라면 등 정제 탄수화물이나 초가공식품을 함께 줄이게 돼 식단의 전반적인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몸이 가벼워졌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무작정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시작하기보다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빵이나 과자, 케이크처럼 당과 지방이 많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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