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제주 10대들, 여성친화도시 정책 직접 만든다
2026.07.19 22:58
초5~중3 30여 명…8월 5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위성곤)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아동·청소년 참여단' 모집에 나섰다.
이번 참여단은 아동·청소년이 생활 속 성평등과 안전, 디지털 환경 등을 직접 살펴보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마련됐다. 기존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활동을 아동·청소년 세대로 넓혔다. 제주도는 아동·청소년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의견을 반영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정책 참여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해당 연령대라면 신청할 수 있다. 발대식과 원탁회의, 현장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초등 5~6학년과 중학생 각각 15명 내외, 총 약 30명이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청소년은 지원신청서 또는 기관추천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보호자 동의서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jiroya@korea.kr)로 오는 8월 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여성친화도시와 성평등에 대한 관심도, 활동 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지며, 성별과 연령, 지역, 학교급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구성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8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선발된 참여단은 위촉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 발대식과 원탁회의, 전문가 동행 현장 모니터링,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체감하는 불편과 개선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도출된 의견은 결과보고서로 정리해 정책에 활용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을 준다. 참여 활동은 자원봉사 시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아동·청소년의 시선을 더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제주형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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