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선유동 계곡에 발 담그던 60대,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숨져
2026.07.19 18:44
사고 1시간 29분 후 300m 하류서 발견
경북 문경에서 60대 남성이 산행을 마친 뒤 계곡에 발을 담그다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계곡에서 60대 남성이 산악회원들과 산행을 마친 뒤 계곡에 발을 담그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14분 뒤인 오후 2시 42분쯤 현장에 도착해 차량 13대와 대원 35명을 투입했다. 이어 계곡 하류에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해 수색한 끝에 신고 1시간 29분 만인 오후 3시 57분쯤 사고 지점에서 하류 3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오후 4시 19분쯤 A씨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문경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전날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함께 산행한 산악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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