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도 추가해야”
2026.07.19 22:14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숨진 자신의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거론하며 “그것이 린지가 원했던 것이고 그렇게 될 예정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법안은 최근 미 상원이 공개한 대러시아 제재안 수정안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이 생애 마지막까지 추진해온 것으로 러시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5개국에 미국이 최대 100%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법안은 최종 관세율을 무역대표부(USTR)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면 제재를 유예할 수 있는 재량권도 부여했다.
백악관은 그동안 추가 대러시아 제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추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법안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사망 이후 법안을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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