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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줍줍해도 되나? “곡소리 나야 진짜 바닥, 10월초 4만달러대까지 추락 가능”
2026.07.19 15:46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비트코인이 10월 초 바닥을 찍고 2029년쯤 25만~3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1년 경력의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18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1만달러 정도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후 5만달러 아래, 심지어 4만달러대까지 갈 수 있다”며 “10월 초쯤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트는 현재 시장 심리가 아직 극단적인 공포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중립적 심리에서 바닥을 찍지 않는다”며 “패닉과 대량 거래가 터지는 날 바닥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성 비트코인 투자자들조차 ‘비트코인 시대는 끝났다’, ‘비트코인은 다시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손절하는 시점이 진짜 바닥”이라고 덧붙였다.
알트코인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곧 암호화폐이고, 그 외 코인들은 대부분 잡동사니”라며 “알트코인의 90%는 결국 파산하거나 지금보다 낮은 가격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차트상으로는 소규모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도 보인다”며 제한적 반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더리움은 18.5달러 부근, 카르다노는 0.16달러 부근에서 바닥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어떤 코인이 랠리를 이끌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덜 오른 코인이 따라잡을 거란 기대로 매수하지 말고,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코인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고점에 대해서는 2029년 늦여름쯤 25만~30만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2030년 100만달러 도달설에 대해서는 “그 시기엔 오히려 약세장일 것”이라며, 100만달러 도달 시점을 2031~2032년으로 더 늦춰 잡았다.
1만달러를 비트코인·금·AI주식에 나눠 투자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AI 주식은 배제하고, 금·은·비트코인에 절반씩 나눠 담겠다”고 답했다. “은은 50달러대 중반, 금은 4000달러 아래면 좋은 매수 구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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