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산업 생태계, 고흥이 완성할 것"
2026.07.19 17:10
발사·시험·제작 모두 포함
'한국형 스타베이스' 구축해
2030년 인구 10만 도시 목표
고흥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최고 득표율인 84.34%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공영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수(사진)의 민선 9기 목표는 군민이 체감하는 '우주도시' 완성이다. 우주발사체 산업을 중심으로 드론·스마트팜을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2030년 인구 10만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공 군수는 지난 16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동안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민선 9기에는 이를 군민 모두가 체감할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거점인 '한국형 스타베이스' 구축이다. 발사부터 시험, 제작, 사업화까지 가능한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고흥을 대한민국 대표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 군수는 "고흥이 지향하는 미래는 단순한 발사장이 아니라 기업과 기술, 사람이 모이는 우주산업 도시"라고 강조했다.
우주산업과 함께 드론·스마트팜도 미래 성장 사업으로 키운다.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드론특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5개 기업을 유치하고 약 15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드론택시(UAM)와 물류, 관광 등을 연계한 산업을 육성한다.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하고,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성장 기반이 될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우주선 철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정책도 본격화한다. 공 군수는 4GW 해상풍력과 1GW 영농형 태양광 등 총 5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군민에게 에너지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4인 가구 기준 월 60만원 수준의 에너지연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흥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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