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드디어 4만달러 시대 여나...환율이 변수
2026.07.19 16:45
◇ 환율만 뒷받침되면 4만달러 달성
◇ 대만과 격차는 오히려 확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사상 처음 4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내용을 종합하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9164달러로 추산됩니다.
지난해보다 2750달러, 7.6% 늘어난 규모로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21년 3882달러, 11.5%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12.3%로 제시했는데, 전망대로면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경상성장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를 지난해 경상GDP 2676조6748억원에 적용하면 올해 경상GDP는 3005조9058억원, 지난 16일까지 평균 환율인 1487.19원을 적용해 총인구로 나누면 1인당 GDP는 3만9164달러가 나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4.6%를 적용하면 내년 1인당 GDP는 4만1024달러로 사상 처음 4만달러를 돌파합니다.
2016년 3만839달러로 처음 3만달러를 넘어선 지 11년 만에 4만달러대로 올라서는 셈입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줄어 2020년 3만3652달러까지 내려앉았고, 이후 반등과 조정을 반복해왔습니다.
특히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현재보다 약 30원 낮은 1456.1원 아래로 내려가면 올해 안에도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한국의 전체 경제 규모도 원화 기준으로 처음 3000조원을 넘어서고, 현재 환율이 유지되면 달러 기준 GDP도 사상 처음 2조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3.4.5 경제 대도약'을 중장기 비전으로 내놨습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하고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면 이재명 정부 임기 안인 2030년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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