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가족 소문 뭐길래…서희제 "정말 지친다"
2026.07.19 09:22
[파이낸셜뉴스]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두 자녀를 서씨 가족이 돌보지 않았다는 의혹이 퍼지자 동생 서희제(쉬시디·샤오S)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서희원 사망 이후 서씨 가족이 고인의 두 자녀를 충분히 챙기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희제가 조카들의 공동 후견인이 되는 일을 거절했다거나, 지난 2월 서희원 추모 동상 제막식에 아이들이 초대되지 않았다는 의혹도 함께 확산했다.
서희제는 1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핑뉴스' 인터뷰에서 후견인 거부설부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선 누구도 공동 후견인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며 "법적으로도 나는 공동 후견인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후견인 지위와 관련해 "아이들 아버지의 친권이 정지되지 않는 한 내가 공동 후견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후견인 자리를 마다했다는 주장을 부인한 것이다.
두 자녀가 추모 동상 제막식에서 고의로 제외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서희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서희제는 제막식 전 두 아이에게 참석 의사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언니의 동상 제막식 전 아이들에게도 참석 의사를 물었다"며 "참석 여부는 아이들의 일정과 결정을 존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이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서희제는 "우리 가족 모두 두 아이를 깊이 사랑한다"며 "사실무근인 소문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인정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언니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뉴스로 소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은 아직도 아픈데 흑백이 뒤바뀐 보도까지 마주해야 한다. 정말 지친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이후 폐렴이 악화돼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1주기였던 지난 2월 대만 진바오산에서는 남편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추모 동상이 공개됐다. 구준엽과 서희제 등 가족과 지인들은 당시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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