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김의성, 불친절한 섬에 발 들였다…김성규, 첫 등장부터 섬뜩 ('모범택시3') [종합]
![이제훈·김의성, 불친절한 섬에 발 들였다…김성규, 첫 등장부터 섬뜩 ('모범택시3') [종합]](https://news.nateimg.co.kr/orgImg/sh/2025/12/27/6920348_1181718_472.jpg)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모범택시3'가 중고거래 사기 사건을 단서로 또 한 번 세계관을 확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7일 방송된SBS 금토드라마'모범택시3'12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장성철(김의성)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의 배후를 쫓던 중, 수상한 섬 '삼흥도'와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고은(표예진)의 과감한 잠입 수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안고은은 사기 조직이 올린 구인 글을 보고 직접 지원해 내부로 들어갔고, 빠르게 성과를 내며 총괄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사기로 얻은 수익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며 조직을 자극했고, 동시에 내부 컴퓨터를 랜섬웨어로 마비시키며 판을 흔들었다. "그럼 그만두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뜬 안고은의 행동은 총괄을 직접 움직이게 만드는 결정타였다.
분노한 총괄은 전기충격기까지 들고 안고은에게 접근했지만, 되레 제압당한 뒤 도주했다. 이후 김도기는 총괄의 거처를 찾아내 그동안 사기로 모은 물건들과 학대받던 강아지까지 모두 회수했다. 그러나 총괄은 반성 대신 김도기에게 불법 범죄 구조를 제안하며 '전문업자'의 존재를 암시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택배 상자였다. 총괄이 'A/S'라며 받아든 상자는 곧 폭발했고, 이는 조직 내부를 정리하려는 누군가의 의도적인 제거임이 드러났다. 스물세 살의 총괄이 정교한 범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범죄를 '상품'처럼 파는 전문업자가 존재했다.

단서는 삼흥도로 이어졌다. 폭발물을 실어 나른 활어차의 출처, 총괄이 거액을 들여 연등을 단 사찰 '삼흥사', 그리고 섬 전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까지. 김도기와 장성철은 낚시꾼으로 위장해 삼흥도에 들어섰지만, 불친절한 주민과 의심스러운 경찰, 오래전 문을 닫은 횟집 등 섬은 시작부터 이상 징후로 가득했다.
삼흥사 탐색 도중 무단침입 신고를 받고 나타난 경찰의 태도 역시 석연치 않았다. 결국 절을 빠져나온 두 사람 앞에, 모범택시 안에 이미 타고 있던 정체불명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섬을 촬영 중인 사진작가라 자신을 소개한 인물로, 배우 김성규가 연기했다.

김성규는 택시에서 내리기 전 "이 섬 사람들, 사람 냄새가 안 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다음 날 김도기는 섬 사람들이 집단으로 육지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텅 빈 삼흥사에서 섬 곳곳을 감시하는 CCTV를 발견하며 더 큰 위기를 예고했다.
사기 총괄 검거로 끝날 줄 알았던 사건은, 범죄자를 상대로 장사하는 '전문업자'와 섬 전체가 얽힌 거대한 판으로 확장됐다. 김성규의 등장은 삼흥도 미스터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모범택시3'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스포츠한국 화제의 뉴스]
▶치어리더 이아영, '뼈말라' 토끼룩…뽀얀 속살 다 보이네[스한★그램]
▶제니, 속옷 연상케 하는 파격 의상…'명품 직각어깨' [스한★그램]
▶'비서가 사랑에 빠질 확률' 이종혁 "숏폼계 하정우 꿈 꿔요" [단독인터뷰]
▶'원빈 조카' 김희정 근황에 깜짝…볼륨감 버거운 수영복 자태[스한★그램]
▶원진서, 빨강 비키니 입고 즐긴 발리 신혼여행…♥윤정수도 확 달라진 몸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