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내일 본회의 신경전도
2026.07.19 15:21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연휴 마지막날까지 당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레(21일)부터 예비경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 전당대회보다 상향된 '기탁금'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를 5명에서 3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를 14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데요.
'컷오프'가 임박하면서 후보들의 당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의 시의회를 찾았고, 오후에는 부산에서 권리당원 간담회를 갖습니다.
안동을 찾은 김 전 총리는 "대통령의 고향이고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비공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배우자가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지지층을 아우르는 '4통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해찬 정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부산에서 당심을 공략한 뒤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광주에서 '호남 표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기탁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자의 예비경선 기탁금을 2,000만원으로 상향했고, 본경선도 당 대표 1억원, 최고위원 5,0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청년·장애인 후보도 이재명 대표 시절보다 더 많은 기탁금을 내야 한다"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고,
송영길 의원은 "청년의 기탁금을 올리는 정당이 어떻게 청년정당을 말할 수 있냐"며 당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년 유튜버 정민철 최고위원 예비후보의 발언이 기탁금 논란을 증폭시켰는데요.
"원외 정치인은 후원금을 받을 수 없다"며 기탁금을 내는데 있어서 어려운 상황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정민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유튜브)> "기탁금을 낼 수 있을 거예요. 5천만원이든 3천만원이든 원외 청년 후보에게는 50% 감면해주니까 어떻게든 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정청래 전 대표가 "후원금 4억4천만 원이 모였다"고 올린 글을 공유하며 "참 부럽다"고도 적었습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이 대통령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공개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21일 기탁금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내일 2차 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처리를 예고하면서 여야의 대치가 더욱 격화하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법안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원 구성' 대치가 끝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여당이 2차 종합특검 연장법을 밀어붙일 경우,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이 강행한 4개 특검은 사무실 방값으로만 64억 6,100만 원의 국민 혈세를 탕진했다"고 주장하며, 정치보복용 특검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은 이제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겠다며, 국민의 돈을 더 쓰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부동산 정책 등을 고리로 대여 공세에 고삐를 쥐고 있지만, 장동혁 대표는 '장외 투쟁'에 몰두하며 별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장 대표는 지난 17일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는 등 이어 오늘까지 연휴 내내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폭염도, 연휴도, 올림픽공원 저항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며 "하루 빨리 무제한 특검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해찬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