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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 박서진, 여름맞이 '물북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장악

2026.07.19 11:49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박서진이 여름밤, 색다른 ‘장구의 신’으로 컴백해 안방극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026 왕중왕전’에 출연한 박서진은 ‘퍼포먼스의 제왕’, ‘원조 장구의 신’이라는 소개와 함께 세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서진의 6년만 왕중왕전 출사표는 남달랐다. 그는 “금값도 많이 올랐는데 금색 트로피를 꼭 받고 싶다”며 최근 다이어트 이후 5개월 만에 11kg이 늘었다는 근황과 함께 “우승하면 회사에서 바꿔낄 수 있는(?) 휴가를 주기로 했다. 열심히 해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아티스트 설운도 편에서 사상 최초의 불북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윽고 무대가 공개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서진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단숨에 객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밴드와 안무팀, 난타팀이 함께한 대형 퍼포먼스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고, 박서진 특유의 간드러진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까지 더해져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난타팀의 얼음 난타에 이어 박서진은 물을 활용한 ‘물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듯한 짜릿한 무대를 완성했다. 앞서 불북을 능가하는 ‘물북’ 퍼포먼스였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박서진의 입담은 이어졌다. 그는 “얼음 값만 50만 원이 들었다. 꼭 우승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록 결과는 단 4표 차로 포레스텔라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속에서 박서진은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박서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어 오늘(19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도 출연을 예고, 주말 밤 장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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