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프랑스서 우주항공 파트너십 강화
2026.07.19 12:01
우주항공청이 20일부터 21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이틀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2026년도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주요 우주 기관·기업과 협력을 모색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유럽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EKC는 한국과 유럽 과학기술인이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툴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비롯해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생산·연구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행사 첫날 EKC 2026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우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최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향한 우주항공청의 비전을 유럽의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와 공유한다.
오 청장은 같은 날 우주항공 혁신 클러스터인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를 찾아 산·학·연·관 협력 구조와 스타트업 육성 등 선진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논의한다. 글로벌 위성 제조사인 에어버스 D&S를 방문해 민간 주도의 위성 대량 생산 체계를 직접 확인한다.
다음 날에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관제 시스템 등 위성 운영 인프라를 살펴본다. 이어 오 청장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AS)에서 차세대 디지털 탑재체 통합실 등 주요 핵심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가능성을 파악한다.
오 청장은 “대한민국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우주 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면서 “우주는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없는 만큼 글로벌 공동의 번영과 우주 안보를 위해 유럽의 주요 기관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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