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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앞두고 편안한 마음" 김시우 디 오픈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2타차 역전 우승 도전

2026.07.19 09:10

| 스마트비즈 = 김경호 기자 | 김시우가 디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날 2타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1위이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GC(파70)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4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75만 달러, 우승상금 3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부위 통증을 딛고 3언더파 67타(버디4, 보기1)를 쳐 합계 8언더파 202타를 쳤다.

김시우가 19일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GC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앞두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김시우는 이날만 5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샘 번스(10언더파 200타.미국)에 2타차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공동 2위를 이뤘다. 폭스는 이날만 8언더파 62타를 쳐 2라운드 선두 루커스 허버트(호주)와 같은 역대 메이저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샘 번스-라이언 폭스가 함께 하는 챔피언조보다 10분 앞서 라이언 제라드(7언더파 203타.미국)와 함께 출발한다. 허버트(호주)는 1타를 잃고 공동 4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이후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7번홀(파3) 1.7m 버디 퍼트와 10번홀(파4) 6m 버디 퍼트를 넣고 중간합계 8언더파에서 번스, 폭스, 허버트와 4명의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11번홀(파4)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져 투 온에 실패했고, 어프로치샷이 약간 짧아 약 3.3m 파 세이브에 실패하고 선두그룹에서 내려왔다. 이후 17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낸 뒤 3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 종료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훌륭한 라운드였고, 티샷도 까다롭고 그린도 까다로웠지만 오늘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몇 개의 까다로운 퍼트를 성공시켰는데, 그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 4홀에서는 까다로운 바람이 불어 풍향을 가늠하기 힘들었지만 캐디의 확실한 조언에 따라 믿고 친게 도움이 됐다는 김시우는 "올해 우승경쟁을 많이 해봤기에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마음은 편안하다. 2타 뒤져 있는 상황이고, 압박감을 너무 많이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담담하게 최종라운드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송 중계에서 발을 절룩이는 장면이 잡힌 데 대해 그는 "지난주 새로 바꾼 깔창 때문인 것 같다. 지난주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지난 이틀은 나를 엄청 힘들게 했다"며 "지난 이틀은 오른쪽 아킬레스건 쪽이었는데, 오늘은 왼쪽이었다. 라운드 진행중에 조금 괜찮아졌는데, 출발 전 먹은 소염진통제가 조금 늦게 효과가 늦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가 19일 디 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 11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시우는 첫날 2언더파를 치고 선두와 4타차 공동 13위로 출발한 뒤 2, 3라운드에는 각각 3타씩 줄이며 우승권으로 접근했다. 2라운드에는 선두와 3타차, 3라운드에는 2타차로 좁혀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을 기대하게 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5번이나 톱5에 든 김시우는 2023년 소니 오픈(1월) 우승 이후 통산 5승을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할 좋은 기히를 맞았다. 김시우의 디 오픈 챔피언십 최고성적은 2022년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150회 대회 때 거둔 공동 15위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버디 5, 보기 4)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07타를 쳐 캐머런 영(미국) 등과 공동 20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에서 6계단 밀려 공동 11위(4언더파 206타)가 됐다. 지난 4월 마스터스 2연패를 이룬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여 공동 29위(2언더파 208타)에 올라있다.

2라운드에서 '라이 개선'으로 2벌타를 받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첫날 선두 잭슨 수버(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과 공동 6위(6언더파 204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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