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고객 기반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만들어야"
2026.07.19 09:43
상생금융 80조에서 90조로 확대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하반기에는 수익창출력 회복, 비용 경쟁력 강화, 건전성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수익성 회복은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은행·증권·보험 등 16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경영진이 참석한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고객 확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며, 주요 계열사별 고객 관리전략과 거래 복합화를 위한 시너지 전략이 논의됐다.
은행은 ‘타겟고객 확대전략과 그룹 공동영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보험은 ‘그룹 시너지·비금융 연계서비스 방안’,카드는‘세대별 특화 마케팅 전략’,증권은 ‘시장 트렌드에 기반한 고객 확대 방안’ 등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고객 확보는 금융그룹의 가치이자 성장의 근간”이라며 “▲신규고객 확보 ▲기존고객 유지 ▲고객 복합화를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삼는 한편,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추진해 고객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자”고 주문했다.
내부통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 4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빈틈없는 내부통제는 금융사고 예방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며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 대한 재무·심리 지원 체계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하반기 핵심 과제로 은행 수익력 회복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은행은 핵심예금,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주요 영업동력을 강화하고, 비용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수익창출력 회복, 비용 경쟁력 강화, 건전성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수익성 회복은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하반기 금리 상승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도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연체율 및 부실 우려 자산을 특별 관리 수준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기반을 넓히고 소비자보호와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등 신성장 동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생산적금융 목표인 21.8조원의 82.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적·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목표를 기존 80조원에서 90조원으로 상향하고 실물경제 지원 확대를 그룹 도약 기회로 삼는다.
임 회장은 “생산적금융은 우리금융의 기업금융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그룹 성장의 새로운 축”이라며 “포용금융은 시장과 공존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으로서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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