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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국 자매도시와 교류 확대…행정·교육 협력 강화

2026.07.19 10:00

중국 츠저우시 외사판공실 소속 계방 연수 공무원(가운데)이 경주시 '한·중 정책·문화 비교 동아리'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행정·문화·교육 분야로 확장하며 실질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19일 중국 자매도시인 츠저우시 외사판공실 소속 공무원 계방(29·여) 씨가 경주에서 행정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계방 씨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에 선발돼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경주에 머물며 행정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연수는 경주시와 츠저우시 간 행정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계방 씨는 국제교류 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희망 부서 순환근무를 통해 경주시 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또 한국 문화와 지역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양 도시 간 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분야 교류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계방 씨는 선덕여자중학교를 찾아 특별강연을 열고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의 구화산 수행 이야기와 츠저우시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무원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 정책·문화 비교 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중국어 가능 공무원들이 참여해 중국어 공부와 함께 양국의 정책과 역사, 문화, 전통, 지역축제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정책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방행정 협력 기반도 넓히고 있다.
중국 츠저우시 외사판공실 소속 계방 연수 공무원이 선덕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문화와 행정을 소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시는 중국 자매도시와 정책·문화·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관내 중·고등학교 특별강연과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계방 씨는 “경주시에서의 행정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방행정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교류는 단순한 방문과 행사를 넘어 서로의 정책과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자매·우호도시와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국제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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