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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반발…“지역 평화·안정 파괴 근원”

2026.07.19 01:28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오른쪽)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방성 대변인 담화…프리덤 에지 등 3국 안보협력 비난
쌍매훈련·림팩 거론하며 “심각한 안보도전” 주장
헌법상 핵무력 강화 노선 견지·대응 행동 시사

북한이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계기로 3국이 연합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를 계속 실시하는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3각 군사공조 강화로 지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고 저들의 패권적인 지정학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미일한(한미일)의 변함없는 적대적 기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 우려스러운 군사적 대립과 충돌 가능성을 조성하는 미일한의 도발적인 3각 군사공조행위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며 그로 하여 지역의 안보환경에 초래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오산기지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 훈련’과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다국적 해상훈련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미일한 3각군사공조가 조선반도와 그 너머의 지역에 조성하는 심각한 안보도전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일의 군사 협력에 대응해 군사적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변인은 “책임적인 의지와 효과적인 행동실천으로 적수국들의 군사적준동을 억제하고 조선반도지역의 안보환경을 철저히 관리해나갈 입장”이라고 했다.

또 헌법에 명시된 핵무력 강화 노선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 대변인은 “강력한 힘의 입장에서 미일한의 군사적 결탁에 의해 강요되는 지역에서의 힘의 불균형을 절대불허할 것”이라며 “현실적인 안보도전들과 전망적인 위협들을 무력화하고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헌법적사명에 언제나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진영승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한미일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실시를 비롯한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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