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강서·은평·마포구 침수경보…동부간선로 등 통제
2026.07.18 09:30
밤새 서울 전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서구·은평구·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내려졌다.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곳곳의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밤새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 각각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마포구와 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침수경보는 강우량이 시간당 50㎜ 이상,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일 때 내려지며, 침수예보는 시간당 55㎜ 이상, 15분 만에 20㎜의 비가 내릴 때 발령된다.
오전 5시 37분께는 호우특보 상황에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자 동부간선도로(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 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군자교~성동교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행주1교 하부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호우로 인한 배수 지원 민원이 89건, 수목 전도 4건, 시설 안전 조치 민원이 27건 접수되는 등 120건의 비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서울 시내 29개 하천이 통제 중이며 증산교 하부, 행주1교 하부, 동부간선도로, 가람길 등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방재 시설로는 빗물펌프장 20곳이 부분 가동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시설 피해는 주택·도로 침수 10건, 토사·낙석 유출, 수목 전도 등 총 175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와 충남, 경북 등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는 15세대 2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0세대 1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산 97개, 팔공산 42개 구간 등 10개 국립공원 254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국도는 영월 청평리와 파주 당동IC 등 2개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하상도로 11곳과 둔치주차장 105곳, 세월교·하천변 81곳, 야영장 13곳도 출입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기 김포시 양촌읍 148.5㎜, 파주시 탄현면 138.0㎜,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135.5㎜와 128.5㎜, 경기 동두천시 121.1㎜, 고양시 120.5㎜ 수도권에 최대 15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단시간에 쏟아졌다.
경기도 북부와 서울, 강원도 서북부에는 호우경보,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중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이 지역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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