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곳곳 통제…경기북부·강원 토사 유출
2026.07.18 19:45
지금은 통행이 재개됐지만, 도로와 철도는 물론 바닷길까지 곳곳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5시간 동안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엔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경기도 의정부의 한 하천입니다.
계속된 폭우에 하천 진입로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하천도 불어난 물에 산책로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새벽까지 계속된 비로 중랑천이 범람하면서 동부간선도로는 5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밤사이 서울에서 제 뒤로 보이는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4곳과 하천 29곳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하천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로 물이 들어올까 노심초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언 /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 "저녁마다 여기 산책을 하는데, 보시다시피 여기까지 물이 차서 넘칠까 봐 (어제) 저녁에 잠도 못 자고…."
지하철 1호선 연천~전곡 구간의 열차 운행도 오늘 오전 잠시 중단됐고, 인천항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으로 향하는 8개 항로의 여객선도 통제됐습니다.
이틀간 200mm의 폭우가 내린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엔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5분쯤 강원도 정선의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렸고, 앞서 오전 6시 20분쯤에는 경기도 가평에서 비탈면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비 예보도 있는 만큼 산사태와 낙석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시청자 이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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