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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160명 누구든 올라와라”… 공개토론 문 열어뒀다

2026.07.18 23:45

이건태, 합의 하루 만에 토론 철회
“예정대로 링에서 기다리겠다”… 민주당 의원들에 공개 제안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철회로 무산된 검찰 보완수사권 공개토론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다시 제안했습니다.

한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보완수사금지를 철회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한 제 토론 제의는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예정대로 링 위에서 기다리겠다”며 “민주당 나머지 160명의 의원 중 누구든 올라와 국민 앞에서 토론하자”고 적었습니다.

당초 상대였던 이 의원이 물러나더라도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이라면 누구와도 공개토론에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한 의원은 이 의원의 토론 철회를 두고 “처음부터 도망갈 생각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방송사와 날짜를 모두 양보하고 맞춰준 상대방인 저에게 사과 한마디는 해야 할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은 당원들의 의견을 이유로 토론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은 의견과 조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토론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에 응했던 배경에 대해서는 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검찰을 앞세워 조작기소를 주도한 책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론 철회와 관련해 한 의원을 향한 별도 사과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 의원은 22일 오후 5시 JTBC에서 보완수사권 존폐를 놓고 공개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 의원이 합의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사법연수원 19기인 이 의원과 27기인 한 의원은 검찰 선후배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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